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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로즈다이어그램 1854년 영국 상류층 출신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군 간호사로서 크림 전쟁에 참전한다. 그리고 그녀의 노력으로 40%를 넘던 영국군 야전병동의 사망율이 2%로 낮아졌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나이팅게일에 대해 알려진 사실이다. 이 사실만 알고 있다면 십중팔구 그녀를 숭고한 희생정신의 화신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것은 그녀의 초인적인 희생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통계였다. 나이팅게일이 전쟁터에 도착해서 발견한 것은 화장실이나 다름없는 비위생적인 병원환경이었다. 멀쩡한 사람도 병이 날 지경이었다. 그녀는 즉시 모든 병동을 청소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그와 동시에 병원의 모든 상황..
전쟁과 평화 1853년 10월부터 1856년 2월까지 동유럽의 크림 반도지역에서 큰 전쟁이 벌어졌다. 당시 중동지역으로 권력 확장을 노린 러시아 제국과 이를 막으려는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과의 세력 다툼이 전쟁의 원인이었다. 러시아는 70만명의 병력이 참전을 했고, 프랑스 40만명, 영국 25만명을 포함하여 연합군은 100만에 가까운 병력이 참전하였다. 크림 전쟁은 최초로 사진 촬영을 한 전쟁이면서 종군기자가 활약한 최초의 전쟁이기도 했다. 당시의 사진 촬영은 비록 1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20분이상 움직이지 않아야 했지만 멀리 고국에 생생한 전쟁터의 소식을 전하기에는 꽤나 효과적이었다. 전쟁에 막대한 피해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당시의 인명피해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정도로 심각했다. 러시아..